기사 메일전송
광주 동구, '금동인쇄의 거리' 일원 선정
  • 백승환 광주권 기자
  • 등록 2019-10-14 09:20:56

기사수정
  • - 2020년 부터 2024년 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00억원 확보


▲ 광주광역시 동구청


뉴딜사업공모에서 금동 인쇄의 거리일원이 선정돼 총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선정으로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공모사업을 진행해 현장평가 등을 거쳐 지난 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정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동구는 지역 맞춤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금동 인쇄의 거리일원을 이번 공모에 신청했다.

 

동구는 그동안 주민 설문조사, 인터뷰, 공청회, 심포지엄 등을 통한 적극적인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컨설팅, 워크숍, TF회의 등을 거쳐 실현가능성 있는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금동 인쇄의 거리일원 뉴딜사업은 중심시가지형사업으로 동구는 금동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기반시설 확충, 인쇄의 거리 환경·문화 개선 등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동구는 2014년에 선정돼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확산과 2018년에 선정된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 연계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원도심을 집중적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동구가 이처럼 정부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민선7기 들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부서 신설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간지원조직 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구성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추진의지 등을 꼽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것은 축적된 도시재생 행정경험과 원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굳센 의지가 맺은 결실이라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호남의 중심도시인 동구의 옛 영화(榮華)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와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충해 도시 활력 제고,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