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북구, 대구 달서구와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가져
  • 박덕현 광주권취재본부
  • 등록 2019-08-06 13:21:35

기사수정
  • - 7일부터 9일까지 ‘제23회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개최



▲ 2018년 홈스테이교류행사, 사진제공 북구청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문화탐방 및 친교활동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호남 청소년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한다.”라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와 대구의 초등학교 4~6학년생 40명이 3일 동안 숙식을 함께하면서 문화탐방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일체감을 형성하고 각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9일까지 23일 일정이며 각 지역에서 청소년 40명을 모집해 20명의 북구 청소년들이 대구를 방문하고 달서구 청소년 20명을 북구로 초청하는 상호 교류 형태로 이뤄진다.

 

첫째 날에는 북구와 대구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게 되고 행사가 끝난 뒤 북구를 방문한 대구 청소년들은 남도문화 체험을 위해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한국가사문학관을 방문한다.

 

둘째 날은 중흥골드스파에서 물놀이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북구청을 방문해 문인 북구청장의 환대와 기념품을 전달받고 숙소로 돌아가 남은 저녁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날에는 국립518민주묘지 추모관 방문과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 등 미향(味鄕)과 민주의 도시 광주를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 뒤 소감문 작성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다져 지역 화합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앞으로도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교류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1989년 대구 달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영호남 민관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