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클래식 선율이 종로의 하늘을 물들인다.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7시, **청운초등학교 운동장(자하문로 105)**에서 '2025 찾아가는 종로음악회 - 어느 가을'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심포니 송이 주관하는 가을 정기 음악회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속 문화 향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클래식 명곡과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함신익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이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연, 소프라노 김순영이 출연해 깊은 감성과 섬세한 음색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