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김천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2025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운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6일 김천시 소재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2025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운영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워킹그룹은 단순한 공항 건설을 넘어,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18명으로 3개 분과(법제 개선, 공항운영 효율화, 탄소중립 신도시 조성)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①신공항 및 공항신도시 개발 위한 법제 연구 ②빠른 입출국 시스템 구축 구상 및 설계 연구 ③탄소중립 보행자 중심 신도시 가로계획 조성 연구 등 분야별 정책 과제를 선정하여 지난해 9월부터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개했다.
“법제개선 분과” 주제발표자 박수길 교수(경운대학교)는 ‘신공항 및 공항신도시 개발 법제 연구’를 통해 신공항 건설 및 배후단지 개발의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한 추진 체계 정비와 기부대양여 방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제안했으며, 신공항 인근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공항소음법에 따른 효율적인 소음 대책과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한 UAM(도심항공교통) 관리체계의 제도화와 민·군 통합 공역 운영 협의체 구성 등 공역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어 “공항운영 효율화 분과”의 박기범 수석(카이투스테크놀로지(주))은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공항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신공항 맞춤형 첨단 입출국 시스템 설계안’을 제시했다. 생체인증 기술(One-ID)과 차세대 자동화 보안검색 장비를 결합한 스마트 수속 시스템 도입을 통한 공항 도착부터 탑승까지 멈춤 없이 이동하는 ‘심리스(Seamless)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AI(인공지능) 기반 혼잡도 예측기술과 IoT(사물인터넷) 위치정보 활용기술을 접목하여 터미널 내 여객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력과 자원을 최적 배치하는 ‘데이터 기반 통합 공항 운영 모델’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신도시 분과”발표를 맡은 반영운 교수(충북대학교)는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신도시 조성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인 의성 공항신도시 예정지의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기존의 선형 경제 구조(생산-소비-폐기)에서 벗어나 자원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모델을 신도시 설계의 핵심 원칙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도시 내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해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 구축과 함께, 건물·교통 등 도시 전반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공법 적용 방안을 도출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신공항 건설의 법적 토대를 굳건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공항 운영 및 도시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도정에 적극 반영해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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