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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촌 봄 풍경 즐기며, 농촌체험 4곳 소개 … 체험과 힐링
  • 김흥식
  • 등록 2015-04-17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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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봄나물 캐기, 모내기체험, 씨앗파종, 강정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가능

 

▲ 농촌체험 장면     © 김흥식


나들이하기 좋은 봄, 산과 들과 바다가 있어 다양한 농어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보령시에서 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마을 4곳을 소개했다.

 

보령에는 봄나물 캐서 쑥개떡을 만들어 먹는 쌈지촌마을을 비롯해 4곳의 체험마을이 있으며, 이들 체험마을에서는 농촌 일상들이 생소하고 신기하게 느끼는 도시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이 있어 도시를 벗어나 아이들과 농촌에서 별을 보며 캠프파이어로 정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가족 간의 정을 쌓는데 안성맞춤이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학교의 체험활동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각 농촌체험마을에 체험객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각 학교에서 단기방학이 실시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5월 관광주간이 이어져 체험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봄나물 캐서 쑥개떡 만들어 먹는 쌈지촌마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천북광천IC를 지나 96번 지방도를 따라 천북방면으로 가면 쌈지촌마을이 나온다.

 

쌈지촌마을에서는 봄 농촌체험으로 봄나물 캐서 쑥개떡 만들기’, ‘두부만들기’, ‘연만들기’, ‘비누만들기’, ‘모종심기등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5월 중순부터는 모내기 체험하기도 가능하다.

 

단체로 체험할 경우 체험관에서 단체숙박도 가능하며, 숙박료는 15만원이다. 이용문의는 쌈지촌 홈페이지(http://ssamjime.invil.org)와 전화(041-641-7744)로 하면 된다.

 

오토캠핑장이 있는 토정마을

보령시 청라면에 소재하는 토정마을은 토정비결로 잘 알려진 이지함 선생이 살았던 곳으로 산촌체험과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참죽나무, 명이나물 등 산나물 캐기와 표고버섯 피자만들기를 할 수 있으며, 산촌체험과 소나무향을 맡으며 걷는 숲속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피톤치드가 풍부한 토정마을 숲속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오토캠핑장은 팀당 2만원이며, 20여명이 이용하는 체험관은 15만원이면 숙박이 가능하다. 이용문의는 토정마을 홈페이지(http://tojeongmaeul.com)와 전화(010-5450-6899)로 하면 된다.

 

농촌체험과 갯벌체험을 겸할 수 있는 방자구이마을

굴구이로 유명한 천북면에 위치한 방자구이마을은 봄나물캐기, 고구마 심기 등 농촌체험 뿐만 아니라 인근 갯벌에서 조개 캐기 등을 할 수 있어 농촌과 어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농촌체험과 함께 강정만들기, 두부만들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갯벌에서 조개와 맛살 등을 잡아 직접 구워먹는 갯내 방자구이 체험도 가능하다.

 

한 가족이 숙박할 수 있는 펜션은 6만원이며, 1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은 13만원이다. 이용문의는 방자구이마을 홈페이지(http://bangja.go2vil.org)와 전화(010-4715-0607)로 하면 된다.

 

농촌체험과 은행가공체험을 할 수 있는 은행마을

은행나무로 유명한 은행마을에서도 봄을 맞아 모심기, 감자심기 등 농촌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봄 야생화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목걸이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피리만들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산양체험과 산양의 젓을 이용한 치즈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폐교를 황토방으로 리모델링 한 숙박시설에는 80명까지 숙박이 가능하고 숙박비는 11만원이다. 이용문의는 은행마을 홈페이지(http://gvgrcb.org)와 전화(070-7845-5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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