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24일까지 6일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단장 양근석 해양수산국장)을 파견해 518만 달러(MOU 포함)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에는 식품기업 10개사와 공산품 5개사,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에서 농수산식품은 총 292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업체별로 ▲ 제이에스코리아가 전복통조림을 하노이 동양농수산에 6만 달러, ▲ 맛나푸드(주)가 도시락김을 호찌민 아시아스마트에 192만 달러, ▲ (주)기쁨농원이 표고조미료를 호찌민 유니트라드조인트에 34만 달러, ▲ 에버팜(주)이 배, 포도, 딸기를 호찌민 몬스터 코리아에 50만 달러, ▲ 해남고구마협동조합이 고구마를 싱가포르 에베로프트에 10만 달러 등을 계약했다.
또한 화장품과 공산품은 총 226만 달러 수출 MOU를 했다. ▲ (주)월드코스텍이 셀비엔 화장품을 하노이 트루롱틴프핫과 호찌민 스킨스튜디오에 각각 50만 달러와 100만 달러, ▲ (주)제이엘비가 화장품을 호찌민 케이비란에 36만 달러, ▲ (주)유니온이 흙경화제를 호찌민 엔바이런먼트에 40만 달러 계약을 했다.
이밖에도 ▲ 경향셀은 단열제를, ▲ 에이치유원은 반려동물 식품을, ▲ 성지에프엔디는 떡볶이를, ▲ 청담은 이유식을, ▲ 영광군수협은 굴비를, ▲ 향아식품은 미역, 김을 출품해 각각 12회 이상의 1대 1 수출상담을 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맞는 기업과 품목을 중심으로 꾸렸다”며 “수출계약을 한 업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담 성과가 예상되는 업체엔 수출계약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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