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근리평화공원 평화의 쉼터 준공식. 차한잔의 여유
  • 박성원
  • 등록 2019-05-22 15:34:33

기사수정
  • 연면적 243.6㎡의 지상2층 규모로 조성


▲ 제공=영동군청


평화와 인권의 상징, 충북 영동군의 노근리평화공원에 평화의 쉼터가 첫 선을 보였다. 

21일 군에 따르면, 노근리 평화공원 내 휴게공간과 편익시설 부족 등 방문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평화의 쉼터가 완공되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 40여명의 내외빈과 노근리희생자유족회원들이 함께 하며, 새로운 쉼터 탄생을 축하했다. 

이 평화의 쉼터는 6억원이 투입돼 168㎡부지위에 연면적 243.6㎡의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카페, 기념품판매장, 소매점, 2층에는 직원휴게실, 탕비실 등이 들어섰다. 

별도의 행정절차를 거쳐, 위탁운영방식으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앞으로 이 쉼터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면서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자,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공원 내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실 공간이 없어, 방문객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쉼터가 조성됨으로써 아픈 역사를 되새기기도 하고, 추억도 만드는 한편,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근리 평화공원은 2013년부터 2018년도까지 매년 4억원씩 총 24억원의 국비로 조경보완공사를 추진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LED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하며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