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혁신교육 장면     © 김흥식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변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공직자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신의 공직자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2015 보령시 맞춤형 혁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혁신교육은 4급 이하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 7일 제1기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기수별 100명씩 1박2일 과정으로 총 5기에 걸쳐 전북 부안군 소재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추진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인과 발생하는 갈등의 효율적 해소방안과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살기 좋은 지역사회의 토양을 만드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혁신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강의는 ▲만세보령을 칠(漆)하는 행정 ▲사례로 보는 대내외 소통 전문가 ▲김영란법으로 보는 새로운 청렴의 시대 ▲보령행정! 긍정문화 충전!, 무한도전 Rowing Game 등 시정방침의 핵심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변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공직자의 역할 등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맞춰 진행된다.

특히 상급자와 하급자와의 일정 비율로 교육 인원을 배정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관계 결속력을 강화하고 조직 내 상·하간 효율적인 의사 교환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렴의식 강화 교육을 통한 깨끗한 보령시 공직자 상을 확립하는 한편 미소·친절·청결·예절교육을 통해 시민 만족과 관광보령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1기 수강생에 대한 특강을 통해 “어항에 물을 바꿔주지 않으면 물고기가 죽듯이 오늘 교육도 새로운 물(변화)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자로 떳떳하고 당당하게 맡은 일을 하자”고 공직자의 변화를 역설했다.

또 “함께 힘을 합치고 신바람 나서 보령발전에 함께 동행하자”며, 직원들에게 당부하면서 과거 40년 공직생활 경험을 후배 공무원들에게 들려주고 가끔은 유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보령시는 2007년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조시정을 향한 관리자 워크숍’을 실시한데 이어 2008년 ‘발상의 전환 실용적 성과창출을 위한 실무자 워크숍’, 2011년 7급 이하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발상 워크숍’, 2012년 청원경찰과 무기계약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활성화 교육’, 2013년에는 5·6급을 대상으로 ‘중간관리자 리더역량 강화교육’을, 지난해에는 6급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 자기변화 혁신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창의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