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증평군, 군민안전 담보할 보험 보장 항목 확대
  • 조정희
  • 등록 2019-04-26 15:57:35

기사수정
  • 자연재해(일사병‧열사병 포함) 사망 또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 부상(1~5급) 시 최대 1천만원까지 보장


▲ 사진=증평군청


증평군이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가입한 보험의 보장항목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자연재해(일사병‧열사병 포함) 사망 또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 부상(1~5급) 시 최대 1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의료사고 법률비용과 강력·폭력 범죄 상해 치료비(1개월 초과 의사진단 시)도 각각 1천만원, 400만원까지 보장한다. 

증평군 전체 인구 3만7천317명 중 8.9%(전년도 말 기준)를 차지하는 농민을 위한 보장항목도 처음 마련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증평군의 농업인구는 3천324명으로, 군은 이들을 위해 농기계사고로 인한 후유장해 또는 사망 시 500만원까지 보장하는 항목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화재폭발붕괴사고와 대중교통상해, 강도상해로 인한 후유장애 및 사망으로 인한 보장금액을 종전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까지 높였다. 

단, 뺑소니‧무보험으로 인한 보장항목은 올해는 제외됐다. 

이러한 보장혜택은 연령, 성별, 직업, 과거병력, 현재 앓고 있는 병 유무에 관계없이 증평군민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충북도에서는 처음으로 군 복무 상해보험을 가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증평군에 주소를 두고 전국 각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는 청년들은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시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다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최고 3천만원까지 보장하는 증평군민 자전거 보험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4.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5.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19일(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2024년 12월 초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고시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은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의성군에 들어서게 될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측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통행 ...
  6. 의성군 승진(2026. 1. 1.字) 의성군 승진(2026. 1. 1.字) <5급 승진의결> - 3명▲총무새마을과 오미영 ▲건축과 권귀연▲농업정책과 장승남 <6급 승진> - 15명▲기획예산과 박규택 ▲총무새마을과 배한진▲총무새마을과 전상원 ▲민원과 홍성조▲관광문화과 이문숙 ▲청년정책과 오진석▲통합돌봄과 신유경 ▲안전건설과 여창현▲농촌활력과 김규년 ▲건축과 김..
  7.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2025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 성황리 개최 사단법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회장 김상근)는 12월 19일(금) 오후 6시, 용산구 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연말맞이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