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자율주행차 플랫폼 제작 현장과 수소실증스테이션 구축 현장을 둘러보고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용섭 시장과 박영선 장관은 먼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의 자율주행전기차 시제품 제작 현장을 방문해 광주의 저속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측은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개발한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플랫폼 등 2가지 핵심 기술을 시연하고, 자율주행 청소차, 자율주행 셔틀버스, 농업용 자율주행차, 주차단속, 불법광고물 단속 등 다양한 분야에의 적용과 확장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이어 수소실증스테이션 현장을 방문해 석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 뿐만 아니라, LNG, LPG를 수소로 전환하는 개질, 자연에너지에서 얻은 전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의 전망과 실제 활용 가능성, 국산화를 위한 연구진의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이용섭 시장은 청소차, 셔틀버스 등 저속으로 운행하는 특수목적 자율주행 차량의 시험과 운행을 실현할 목적으로 광주광역시가 신청한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주무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공모 시범단계 사업 선정에 반영되도록 힘써달라고 박영선 장관에게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박영선 장관은 “광주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 획득기술과 광주시에 건립 중인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연계시켜 인공지능인프라와 자율주행기술이 상호 결합되어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광주 저속 자율주행 차량을 하반기 규제자유특구로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