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소연료전지차 충남 특화 전략 마련”
  • 김흥식
  • 등록 2015-04-03 17:18:00

기사수정
  • - - 안희정 지사 ‘서울모터쇼’ 개막식 참석 수소차 육성 의지 재확인 -

 

▲ 수소연료전지차 를 살펴보는 안희정 지사     © 김흥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도의 수소차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충남에는 완성차 업체 2곳을 비롯, 자동차 관련 업체가 상당하고, 이 업체들은 충남의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해 지방정부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서울모터쇼에 참석했다.

 

안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 이어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도내 참가 업체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전시품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축사 및 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충남의 자동차 산업은 수소차 쪽으로 특화 전략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표준을 만든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세계의 흐름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자동차 산업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으로써 나아가야 할 길을 기업인들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완성 자동차 업체는 아산 현대자동차와 서산 동희오토 등 두 곳으로, 연간 생산능력 58만대, 매출액 19조 원, 종사자 55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업체는 2012년 기준 664곳으로, 42952명의 종업원이 29514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수출액은 완성차가 161200만 달러, 자동차 부품이 257200만 달러로, 충남 10대 수출 품목 중 10위와 8위를 각각 차지하며 충남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도는 올해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 부품, 소재 기술개발 및 비R&D 광역 연계 국방생태계 조성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 지역혁신센터(자동차 의장 부품) 주행안전 동력 전달 핵심부품 개발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투입 예산은 131억 원이다.

 

특히 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심사를 통과하고, 현재 기획재정부가 심의 중으로, 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총 2324억 원을 투입, 수소연료전치차 관련 연구·인증센터 구축 수소스테이션 구축(5) 연구·인증 장비 구축 부품실차 시험 성능개선 부품기술 개발 부품 개발 전문가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생산유발 4400억 원, 부가가치유발 1800억 원, 수입유발 502억 원, 취업유발 2600, 고용유발 2200명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