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혁신추진위원회, 경남경제 위기극복 총력
  • 조정희
  • 등록 2019-04-15 16:08:22

기사수정
  • - - 15일(월) 창원 재료연구소, ‘제9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개최


▲ (사진=경남) 카카오맵 캡쳐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15() 창원의 재료연구소에서 ‘제9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 스마트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계획 ▲경남 조선업 위기극복 방안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 경상남도의 최근 동향을 살피고, 쟁점에 대한 정책 모니터링과 정책제안에 집중했다.

 

<</span>경상남도 스마트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회의에서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새로운 스마트 제조환경 변화에 대응할 ‘스마트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지난 3, 경상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과 병행해 스마트공장 시장을 선점하고, 양질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기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 제조인력 8천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바 있다.

 

먼저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재직자․전문가 교육 분야와 신규인력 양성 분야로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세부 분야별 현장 맞춤 특화교육을 시행한다. 경남테크노파크,삼성전자, 경남창원 산학융합원, 중소기업진행공단,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대, 경상대, 경남대, 인제대, 영산대 등 도내 모든 교육기관을 결집하고, 그 기능을 분산해 약 30개 과정 이상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김경수 도지사의 제조혁신 전략에 따라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천개 확산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스마트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발굴, 업종별․단계별 시범모델 구축 및 제조기업 스마트산업 실태조사 등 제조혁신 질적 고도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경남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 8() 방문규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지원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한 내용도 보고했다. 8일 현장 방문은 지역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와 경남의 독특한 전통문화 자원인 하동 청학동 서당 등의 현장방문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청학동 서당은 실제로 농협과 부산경남은행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체류형 관광테마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pan>경남 조선업 위기극복 방안>

우성훈 경상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 활력을 회복하고자 ‘경남 조선산업 위기극복 방안’을 보고했다.

 

지난 3월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최근에는 지역의 조선 협력업체와 기자재업체의 일감과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등의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는 조선산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 등 8개 사업, 423억 원 규모의 고용안정 지원과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 사업 등 11개 사업, 1,291억 원 규모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친환경 및 자율주행 선박의 수요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 K-야드,스마트 자율운항 선박 시운전센터,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지원센터 구축 등 조선해양산업 구조고도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사업도 발굴 중에 있다.

한편, 지난 4월 초에는 창원시 진해구를 비롯해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등 4개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이 2020 4 4일까지 1년간 연장된 바 있고, 이들 4개 지역 외에 창원 성산구와 김해시를 추가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19.5.29.~21.5.28.)에 대해서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span>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허상윤 경상남도 도시계획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를 활용해 도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자립적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방안’을 보고했다.

 

경상남도는 최근 2년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4곳이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2위 수준을 유지했고, 향후 3년간 20곳 선정을 목표로 경남형 도시재생 차별화 전략으로써 공공건축가 제도*를 활용해 도시재생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내용이다.

* 공공건축가 제도 :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공공건축의 한계를 넘어 민간전문가 참여로 완성도 높은 발전적 도시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조성, 도심 정비사업 등의 계획‧설계 단계에 건축전문가를 공공건축가로 임명해 도시경관의 조화와 공공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행, 프랑스,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는 이미 보편화

 

 

이를 위해 경상남도는 1단계로 지난해 10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출범해 지역전문가와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공동체와 사회적 기업 등으로부터 사업제안을 받는 등의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2단계로는 경상남도 자체 특화사업(도시재생 희망 틔움 사업,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 사업)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한 다음, 3단계로 본 사업인 정부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자료출처=경남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