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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안전 파수꾼 ‘충남 119소방정’ 뜬다 - - 화재진압·구조구급 전용…8일 취항식 후 본격 현장 투입키로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4-02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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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정 모습     © 김흥식


충남 바다의 안전을 책임질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전용 선박이 서해를 누빈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최근 ‘119소방정건조 작업을 모두 마치고, 오는 8일 취항식을 거쳐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는 처음 도입한 이번 119소방정은 도 서해안 항·포구와 도서의 선박 화재 및 수난사고 등에 대한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31월부터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했다.

 

119소방정의 규모는 전장 30.5m, 5.4m, 높이 2.5m64톤급이며, 정원은 14명이다.

 

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과 알루미늄 합금재를 함께 사용하고, 엔진은 기동성이 요구되는 소방정 특성에 맞도록 1800마력짜리 고속 디젤엔진 2개를 장착했다.

 

추진기는 수심이 얕고 어장이나 그물 등 장애물이 많은 서해 연안 운항에 적합하고, 속도 및 방향 전환이 빠르며, 수상 인명구조 시 대원 및 요구조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워터제트 방식을 채택했다.

 

이 같은 제원에 따라 119소방정은 최대 27노트(시속 50가량)의 속도를 낼 수 있다.

 

119소방정은 또 분당 4000의 소화수를 방사할 수 있는 고성능 소방펌프 2대와 포소화 설비, 인명구조장비, 구급장비 등 80391점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1톤급 고속보트도 탑재하고 있다.

 

119소방정은 도내 항만 물동량이 많은 당진항 고대관리부두에 배치하고, 소방정 건조에 맞춰 창설한 소방정대는 소방대원 6명과 항해인력 3, 기관 인력 3명 등 모두 12명을 배치했다.

 

소방정대를 위한 소방청사는 총 15억 원을 투입, 당진항에 연면적 89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으로, 다음 달 말 준공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서해 연안과 도서지역에서의 각종 재난 상황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도입한 119소방정은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항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당진항 고대관리부두에서 열린다.

 

안희정 지사와 도의원, 의용소방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취항식은 경과보고격려사와 테이프 커팅, 시범방수, 시승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도내 선박 화재 및 재산 피해는 2010939000만 원 2011437000만 원 2012612000만 원 2013318000만 원 지난해 1217000만 원 등이다.

 

도내 유인도서 구조·구급 출동은 20121182013982014109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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