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 솔리스트 포스터     © 김흥식

보령시가 새봄을 맞아 러시아 예술의 요람인 볼쇼이극장의 ‘오페라 솔리스트’ 내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페라 솔리스트 내한공연은 4월 2일 저녁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볼쇼이 극장 주역 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로 보령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이날 볼쇼이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페도로바’,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아콜쉐바’, 테너 ‘세르게이 스피리도노프’, 바리톤 ‘안드레이 브레우스’ 등 미국, 유럽 등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역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오페라 ‘나비부인 중 핀커톤의 아리아’, ‘돈 카를로 중 로드리고의 아리아’, ‘투스카 중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등이, 2부에서는 ‘투란도트 중 칼라프의 아리아’, ‘카르멘의 돈 호세의 아리아’, ‘춘희 중 축배의 노래’ 등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으로 꾸며진다.

오페라 솔로스트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041-930-371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러시아 볼쇼이극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수많은 예술가들을 탄생시키며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 오페라·발레의 요람으로 음악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