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은 1월 28일(월)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창업・벤처 협단체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해 들어 중소・벤처 업계와 함께 갖는 첫 공식 간담회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방향을 협단체장과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홍종학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18년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개편하면서 여러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창업・벤처 단체가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그동안의 민간 주도, 정부 후원 방식은 『개방형 혁신 시즌1』이라고 할 수 있다”며 시즌1에서 거둔 벤처투자 최대치, 스마트 공장 확산, 벤처・창업기업 증가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① 사상최대 벤처투자 실적 달성
(신규벤처 투자) ‘18년 3.4조원으로 역대 최고치 (전년대비 43.9%↑)
(벤처펀드 결성) ‘18년 신규펀드 4.7조원 결성 (전년대비 1.7%↑)
(회수) ‘18년 2조 6,780억원 회수 (전년대비 49.1%↑) 투자원금 대비 수익 2배↑
② 스마트 공장 상생모델 도입 및 확산 성과 창출
(상생모델 도입)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형 모델*’을 도입하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121억원 출연
(확산 성과)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생산성이 30.0% 증가하고, 2.2명을 추가 고용하였으며, 불량률(43.5%↓), 원가(15.9%↓) 등도 절감
③ 벤처・창업기업 증가
(신설법인) `18.1~11월 신설법인 수는 93,798개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 ’18년 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초로 10만개 돌파 확실시
(천억벤처) ‘17년 572개(전년대비 59개↑), 매출 1조원 이상은 11개(7개↑)
(유니콘) ‘19.1월 기준 6개(전년대비 3개↑), 기업가치가 7천억원 이상으로 유니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5개
또한, 홍종학 장관은 “이제부터는 『개방형 혁신 시즌2』로 개방형 혁신을 본격화 하겠다”면서,
R&D 선정을 민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계획과 공간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파크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밝혔다.
①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개방형 혁신
대・중소기업, 대학, 벤처캐피털 등이 참여하여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논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25개까지 운영
앞으로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에서 추천한 R&D 과제는 1차 평가 면제, 2차 평가가점(최대 5점) 등 우대할 계획
② 공간혁신 및 문화 정착을 통한 개방형 혁신
(국내) 혁신주체들이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하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창업 집적공간으로 스타트업 파크 조성
(해외) 세계로 확장되는 국제적인 개방형 혁신을 위해 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KSC) 추진
(문화) 세계로 나아가는 열린 문화 조성을 위해 전세계 창업자, 투자자와 학생, 일반인이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민간 주도로 운영
③ 대학기술지주회사를 통한 개방형 혁신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하는 기술사업화촉진펀드를 올해 신설(300억원)하여 연구소 기업 등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시 벤처투자조합 결성 허용
이날 간담회는 중소・벤처 업계가 생각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방향과 민간 참여 방식에 대해 협단체장들의 다양한 의견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논의되었다.
홍종학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칸막이 때문에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 그리고 공무원까지 모두 열린 생각으로 교류하는 ‘개방형 혁신’ 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새로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벤처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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