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설 연휴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 극장가 등 도내 인파 밀집시설의 비상구 관리실태를 불시단속했다.
지난 17일(목)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도내 대형마트, 백화점, 극장가, 찜질방 등 235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5곳(불량사항 26건)이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반 전원차단, 방화셔터 작동 불가능 방치 등 안전관리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불시단속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는 달리 적발위주가 아닌 계도위주로 이뤄졌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계고장을 발부했으며, 다음달 2월 단속 시에 보완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비상구 폐쇄․훼손, 소방시설 잠금․차단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매월 불시단속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평소 영업주 및 건축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8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