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1월28일부터 12월5일까지 에콰도르와 우루과이2개국에 「민관합동 중남미 스마트팜협력 사절단(단장: 장중석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금번 사절단에는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공공기관과 스마트팜 관련 5개 민간기업들이 참여한다.
외교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를 위한 혁신성장산업분야의 국제협력증진과 중남미수출시장개척을 위해 중남미국가를 대상으로 중점경제협력분야를 발굴하고 있으며, 우리기업의 진출지원을 위해 ‘09년부터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이번 사절단파견은 농식품 분야 스마트팜을 주제로 중남미지역 중 농축산업비중이 큰 국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수출판로를 모색하는 한편, 양국 스마트팜 관련 농업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참고적으로 이번 사절단이 방문하는 에콰도르는 농지가 국토면적의1/3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최대 바나나생산국으로서, 한국의 개발경험공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협력대상국이다.
최근에는 다수의 소규모농가와 관개시설개발 필요성에 따라 스마트농업에관심을 두고 있어 향후한국과의 스마트 농업협력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루과이 또한 전국토의 93%를 목초지로 활용할 정도로 목축업이 발달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9대 쌀 수출국으로서, 전반적인 농업의 생산성향상과 축산분야에의 스마트 농업기술적용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와 우루과이에서 각각‘ 스마트 농업협력포럼’과 ‘비즈니스세미나 및 상담회’행사를 개최하여 양국의 스마트 농업기술협력방안 논의와 기업간 정보교류 등을 위해 우리기업의 현지협력파트너를 발굴하는 기회를 가진다.
금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키토무역관과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에콰도르센터의 합동지원으로 개최되며, 본 행사에서 양국의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양국 간 스마트농업현황과 향후 기술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포럼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지능형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김영화단장)」 은 한국형 스마트 팜기술과 수출모델을 소개하여, 양국간의 스마트팜의 기술협력 및 사업화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사절단에 참여하는 우리기업들이 주력사업을 홍보하고 현지기업과 상호 교류하는1:1 미팅 및 간담회 일정도 준비되어있다.
한편,에콰도르농목업부와우루과이농림목축수산부등정부간 면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추진중인 스마트 농업현황을 소개하고, 양국간 농축산물 수출관심품목에 대한 검역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사절단은 에콰도르 농업연구청(INIAP) 및 우루과이농목축산 연구소(INIA) 등 국책연구소를 방문하여 공공 및 민간차원의 양국 스마트농업기술협력방안을 제안하고 기관 간 스마트 농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합동스마트팜협력사절단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동력인 ‘스마트팜’의 민간부문수출촉진을 위하여 양국정부 및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중남미와의 스마트팜, 드론, 스마트축산 등 스마트농업 분야에서의 민관 및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정부와 공공기관은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절단 참여 기업 : 청오엔지니어링(환경제어 온실 기자재), 호정솔루션(사물인터넷, 자동화 등), 헬퍼로보텍(파종기, 접목기 등), 클라우드앤(사물인터넷, 건물에너지관리 등), 다산농업회사법인(스마트축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