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남도-서울시, ‘제로페이' 조기정착 등 7개 분야 상생발전 공동협력
  • 권순복
  • 등록 2018-11-26 14:28:02

기사수정
  • - 24일 김경수 도지사-박원순 시장 간 ‘경남․서울 상생혁신 업무협약’ 체결



▲ (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가 지난 24일(토) 오후, 창원 상남시장 3층 ‘대끼리 문화살롱’에서 서울시와 ‘경남․서울 상생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임진태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후보시절 ‘경남․서울 상생혁신 정책협약(‘18.5.24.)’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날 협약은 후보시절 체결한 협약 내용을 정식으로 이행하고, 양 시․도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지방정부의 혁신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고자 마련됐다.


경상남도와 서울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제로페이 활성화 ▲친환경 공공급식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육성 ▲사회․행정 혁신 선도 ▲문화․관광 활성화 ▲귀농․귀촌 지원 및 도농교류 확대 ▲친환경에너지 및 환경분야 등 7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한편, 민선 7기 출범 후 경상남도와 서울시는 제로페이 시범도입, 사회적 경제 관계자 워크숍, 사회혁신 특강 등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김경수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상인들과 차담회를 하며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고, 협약식이 끝난 후 상남시장 분수광장에 마련된 이동 접수창구에서 직접 제로페이 가입신청을 받았다. 


양 시․도지사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어깨띠를 하고, 상남동 일대에서 상인들과 도민들에게 제로페이 가입 혜택을 소개하는 홍보 전단을 배부하며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현장캠페인을 펼쳤다.


끝으로 대끼리 야시장을 방문한 김경수 도지사는 승장권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정진일 상남시장 상인회연합회 부회장으로부터 상남시장 상인들이 작성한 가맹신청서 100여 장을 전달 받았다.


제로페이는 그동안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던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기 위해 경상남도가 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도입을 추진해 왔고, 12월 중에는 창원시와 서울시에서 시범실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5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전국시행에 따라 12월부터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12월 중에 개설될 가맹점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움직임도 제로페이 도입노력 등이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면서, “복잡한 제로페이 가입절차의 간소화와 실제로 결제수수료가 제로가 되도록 노력해나가야 하고, 민간부문 간편결제 서비스(카카오페이 등)가 확산된다면 이 역시 제로페이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드결제 수수료, 임대료 부담과 판로문제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제로페이를 통해 수수료부담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근본적으로는 경제와 일자리가 개선되어 자영업 창업이 덜 생기게 하고, 기존 자영자들에 대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