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재해예방사업 787억 규모 발주
  • 김두만 광주전남 총괄본부장
  • 등록 2018-11-20 15:19:51

기사수정
  • - 지역 업체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라남도는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해 총 787억 원 규모의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설계 용역 등 13건을 신규 발주하고, 이에 대한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장흥 남상천 등 공사 4713억 원과, 건설사업관리용역 359억 원,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보성 미력천 등 615억 원에 대한 신규 설계를 국비 50%와 도비 50% 재원으로 시행한다.

 

특히 추정가격 100억 원 이상인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 종합업체 참여를 49%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100억 원 이하 지역입찰에 대해서는 주계약자 관리방식을 도입해 전문업체에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종합 739개 업체와 전문 513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공사 규모에 맞춰 일부 통합 시행된다. 지금까지 적용했던 사무보조원의 임금(하루 71천 원)을 건설부문 보통노임(하루 118천 원)으로 높여, 기술계 중등과정 졸업자도 채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실시설계, 조사측량, 환경영향평가 용역대가 또한 지난 10월 개최된 용역 품질향상 토론회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국토교통부 고시대로 상향 조정해 현실화하는 한편, 11건으로 입찰 참가를 제한해 참여업체 수를 늘림으로써 용역업체의 입찰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도청관계자는갈수록 변화하는 기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19년 우기 이전에 재해 예방사업의 주요 공종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설계단계부터 사람 중심적 하천 이용이 가능한 아름다운 하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천 진입계단, 징검다리 등 친자연 시설물 계획도 차질없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