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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 라인 공사현장 방문
  • 최돈명
  • 등록 2018-11-16 10:13:26
  • 수정 2018-11-16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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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조원 규모의 세계 최초 빌딩형 차량기지

▲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목)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후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해외건설현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최초다.


이번 방문 현장은 싱가포르에서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인 톰슨(Tomson) 라인의 일부로, GS건설이 삼보ENC, 동아지질, 삼정스틸과 함께 건설 중인 2조원 규모의 세계 최초의 빌딩형 차량기지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 하는 해외건설, 함께 걷는 성장의 길’로서 우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해외건설에 함께 진출하고, 또 이를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발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공사 현장은 싱가포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견기업인 삼보ENC가 협력 업체로서 참여한 것이 GS건설이 공사를 수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톰슨 라인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1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을 둘러보고 우리 업체들의 기술력에 감탄하며, 해외시장에서 애쓰고 있는 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건설 현장을 둘러보면서 우리 건설기술이 역시 세계 최고다라는 그 자부심을 다시 한 번 갖게 된다”며, “여러분의 기술로 세계 최초로 빌딩형 차량기지가 건설되게 되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세계건설 역사에 또 하나의 큰 발자국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와 한국 간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해외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이 애국자이자 외교사절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 안전하게 공사를 마치고 한국에 계신 가족들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격려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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