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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그린웨이(GreenWay)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녹지분야에 대한 소양 증진을 위해“포항 GreenWay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숲과 정원,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학계와 실무 등 다양한 녹지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시민 행복을 위한 녹색생태도시의 조성 방향과 선진도시 사례 등에 대한 강의 및 도시숲 현장 체험 등이 이뤄졌다. 

첫날인 25일에는 “세계의 도시숲”을 주제로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정태열 교수로부터 공원과 숲의 가치와 포항이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도시숲의 모습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포항 철길숲으로 이동하여 폐철도를 활용한 도심내 선형 도시숲 조성 사례에 대하여 정현조경기술사사무소 윤용찬 소장의 설명을 들었다. 

26일에는 “도시에서의 정원사용”을 주제로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권진욱 교수로부터 도시 정원 조성의 최근 흐름과 도시 정원이 시민에게 주는 혜택 등에 대해 강의를 들은 후 송도 솔밭 도시숲에서 한국숲해설가경북협회 엄명숙 사무국장 등 숲해설가와 함께 숲 해설, 숲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는 포항이 회색의 산업도시에서 벗어나 문화와 자연, 인간이 어우러진 녹색생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하영길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지속적으로 시민 참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녹색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녹색 생태도시 조성은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