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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재선충병 발생 4년, 완전방제 위해 행정력 집중
  • 김흥식
  • 등록 2015-03-13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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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장면     © 김흥식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지 4년 된 충남 보령시가 완전방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보령시는 발생지역 예찰 강화와 선제적 방제조치로 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으며, 감염된 소나무에 대해서는 파쇄와 훈증을 통해 제거해 완벽한 방제와 확산 차단으로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철저한 방제실시로 산림자원의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방제에 따른 예산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2012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이후 인근지역 5000ha를 소나무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피해목과 의심목에 대한 긴급벌채와 파쇄, 훈증을 실시했으며, 4회의 항공방제와 5회의 지상방제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로 확산을 방지했다.

 

이어 2013년에는 고사목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440본의 고사목 제거와 5번의 항공방제, 15ha에 대한 강도솎아베기 및 서식처제거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도 6번의 항공방제와 68ha 45000여본 소나무재선충병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 발생구역이 지난 2012109ha에서 지난해 150ha38% 넓어졌지만 보령시의 선제적 대응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검경결과 2012년 검경의뢰본수 657본에서 257본이 감염돼 39%의 감염률을 보였으나 2013년에는 980본 중 141본이 감염돼 14%로 낮아졌으며, 지난해에는 1163본 중 82본이 감염돼 7%의 감염률을 나타내 감염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시에서는 완전방제를 위해 올해 상반기 25800만원을 투입해 50ha에 대한 강도 솎아베기 및 서식처제거사업을 지속실시하고 나무주사와 6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수시 예찰과 충남도 및 산림청 항공예찰을 통한 선택과 집중적인 방제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숲가꾸기 사업비를 활용해 청라지역 300ha에 대해 전염 우려가 있는 설해 피해목 등 고사목에 대한 전량 제거를 실시하고 이동초소를 24시간 운영해 소나무 원목 이동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작업 및 예찰활동 강화로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조기 달성할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완벽 방제를 통해 자연 생태환경 보존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지난 20122월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됐으며, 방생지역인 청라면 지역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청라·화성·남양면 5000ha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방제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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