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제2차 유성민간원자력시설환경·안전감시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원자력 안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방사성폐기물 이송계획 ▲2018년 하나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계획을 보고 받고 원자력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용래 위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주)의 이송계획을 보고 받고 연내 계획된 방사성폐기물 이송계획(800, 290, 464드럼)이 약속(1,000, 400, 600드럼)대로 이행되지 않는 점을 질타하며 조속한 이송과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구했다.
참석 위원들은 “지역 내 원자력시설의 사건사고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부실로 인한 불신이 고조되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방사성폐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으로 방사성폐기물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