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성구, 노인 정책 강화로 다함께 살기 좋은 도시 조성
  • 나장용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10-04 10:49:53

기사수정
  • - 2018년 노인일자리 40개 사업 2,146명 일자리 제공

[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복지인프라 구축과 함께 노후설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 [제2노인복지관 조감도]


우리나라는 올해 고령사회(14%), 오는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20%)에 진입하고 2050년에는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전망이다.

▲ [어르신 애로사항 청취 1]


이에 유성구는 올해 노인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후에 안정된 소득 확보 ▲노인여가시설 인프라 구축 ▲평생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노후 생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구는 노후의 안정된 소득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대한노인회 유성구지회, 노인복지관, 유성시니어클럽 등 7개 수행기관에 5,557백만 원을 투입해 2,145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105백만 원의 구 자체예산을 투입해 오감만족상상재미나라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경력 은퇴자인 베이붐세대와 교육을 연계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확산시키고 있다.

▲ [어르신 애로사항 청취 2]


오감만족상상재미나라 프로그램에는 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9월말 기준 동화구연, 손 인형극, 마술 등을 어린이집 613개소에서 활동을 펼쳤으며, 12월말까지 프로그램신청 예약이 완료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온천수 노노케어사업은 한방약재, 레크리에이션과 발마사지까지 접목시킨 종합 건강관리사업으로 올해 9월말 현재 314개소 4,771명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6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여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원신흥동 578-2번지 일원에 98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2,625㎡이상 규모의 제2 유성구노인복지관 실시설계 중으로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구는 현재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하여 188개 경로당 수요에 맞춰 요가, 노래교실 등 맞춤형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노년기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100세 버스, 방문건강 관리사업을 운영해 올해 어르신과 취약계층 8,157명에게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측정과 개별 질환에 대한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민선 7기에는 100세 시대 제2의 인생을 위한 ‘60청춘 취업교실’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퇴직자분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숲해설가, 동화구연, 실버사서 등을 양성하는 전문 과정을 제공하고, 이를 취업수요처와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용 마스크 보급사업,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사업, 공동생활 프로그램인 ‘그룹홈’ 사업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복지정책들도 펼쳐나갈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35만 유성구민 누구나 노후가 기대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령화에 대비해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특히 연륜과 능력을 갖춘 노인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에 맞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일자리의 질적, 양적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유성구지회는 노인대학 운영, 실버도우미, 보안관, 훈장할아버지 사업 등을 펼쳐 모범노인단체로 지난 2일 ‘제22회 노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