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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온천관광지구 활성화 위해 도시 리모델링 필요”
  • 나장용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09-13 0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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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일 관광활성화 간담회서 다양한 의견 수렴…도시재생활성화계획 용역 추진

[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2일 레전드호텔에서 시‧구의원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시‧구의원 및 유성관광진흥협의회 회장, 계룡스파텔 사장, 경하온천호텔 사장을 비롯해 온천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의견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 [관광활성화 간담회1]


구는 먼저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콘텐츠 개발, 전국단위 홍보 마케팅 등 정책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를 이어갔다.


정용래 구청장은 “민선7기에 활성화를 시키지 않으면 더 이상 관광특구의 명맥을 이어가기 힘든 절박한 상황”이라며, “단순히 테마파크 조성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도시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크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광활성화 간담회2]


이재하 유성관광진흥협회장은 “교통의 발달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생겨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영업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운을 뗀 뒤, “더 늦기 전에 남은 업체들마저 폐업되지 않도록 官 차원에서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진국 경하온천호텔 사장은 ▲계룡스파텔 주변 펜스 철거 ▲은행나무 수종 변경 ▲온천호텔에 특색 있는 시설물 설치 ▲온천담당을 문화관광 부서로 개편할 것 등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정호 계룡스파텔 사장은 “1만 7천 평, 광장만 5~6천 평에 이르는 우리 호텔 부지에 워터파크를 조성한다면 엄청난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투자 대비 수익성과 함께 주변의 교통여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자체적인 시설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정 청장은 “오늘 주신 의견들을 용역 과업지시서에 모두 담을 것”이라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앞으로도 간담회나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온천관광지구 활성화를 위해 온천로 일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과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및 유성온천의 특색 있는 아이템 발굴 등 관광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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