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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졸음운전은 자살행위... - 보령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장 채병준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3-10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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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병준 경장     ©김흥식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졸음운전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가 졸음운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대부분 음주운전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졸음운전은 혈중알콜농도 0.170%의 주취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아 음주운전보다 12배 더 위험하다고 한다.

 

졸음운전으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치사율이 일반교통사고에 비해 4.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25%가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이다. 시속 100km/h로 주행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2-3초만 졸아도 100m 가량을 이동한다고 하니 얼마나 위험한지 짐작할 수 있다.

 

졸음운전은 이와 같이 위험하지만 실질적으로 법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경찰단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차량 내에서 냉·난방을 하는 한여름이나 한겨울, 또는 춘곤증이 몰려오는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하여 몇가지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운전하기 전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라면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야 하고, 운전을 하기 전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신나는 음악을 듣거나 동승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셋째,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심하게 졸음이 오는 경우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봄,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졸음운전 예방법을 숙지하여 나와 가족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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