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은권 의원, 위기의 건설산업, 근로시간 단축 대응방안 大토론회 개최
  • 나장용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09-10 22:18:50

기사수정

[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위기의 건설산업, 근로시간 단축 대응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이 신보라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추경호 의원(기획재정위원회)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 토론회는 SOC투자의 지속적인 감소와 낙찰률 하락, 공사비 부족, 그리고 업체의 난립으로 인해 무한경쟁에 직면해 있는 건설산업이 최근 근로시간 단축까지 더해져 건설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낳고 있는 상황을 짚어보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52시간 도입에 따른 정책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이어 두 번째 발제는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근로시간 단축의 대응방안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하창용 고용노동부 노동시간단축지원TF 팀장, 김영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고정민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이대식 두산건설 상무, 김응일 서천건설 대표, 장재훈 열린노무법인 노무사,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참여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건설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위기의 건설산업, 근로시간 단축 대응방안 大토론회 개최]

이은권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세계 12위로 도약하는 중심에는 건설산업이 있었다, “하지만 주 52시간 법정 근로시간이라는 건설산업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제도 시행으로 인건비 상승, 공사기간 연장 등 공사비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건설공사의 경우 인건비와 공사기간이 수주경쟁력과 직결되기에 우리나라 근로자를 기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건설업체와 근로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지를 모으고,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용, 박덕흠, 정진석, 홍철호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