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이 열렸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 뉴질랜드 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Alfred Xuereb) 주한 교황청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Peter Lescouhier) 주한 벨기에 대사,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Jr.) 주한 미국 대사 등 5개 국가의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았다.
미 해리스 대사는 앞서 7일에 정식으로 부임하면서 1년 6개월간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도 해소됐다.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20일 이임한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대사 임명이 늦어져 그간 마크 내퍼 부대사가 대사대리 역할을 하면서 대사 자리는 역대 최장 기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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