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원
  • 정병은
  • 등록 2018-07-24 17:33:08

기사수정
  • - 염소 사육농가, 7월말까지 읍·면·동에 신청 접수


▲ 울산시청



울산시는 2018년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으로 5개 품목(염소, 호두, 도라지, 양송이, 귀리)이 확정되면서, 우리시에 해당되는 품목인 염소 농가에 대한 지원 신청을 읍·면·동을 통하여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농업인에 해당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 △염소를 한·호 FTA 발효일(2014년 12월 12일) 이전부터 생산한 농가 △자기의 비용으로 사육을 직접 수행한 농가 △2017년도 염소를 판매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농가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된다.


폐업지원금은 △2018년도에 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 △한·호 FTA 발효일 이전부터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 토지 등에 대하여 정당하게 소유권을 보유한 농가 △한·호 FTA 발효일 이전부터 2017년까지 염소 20마리 이상 사육하고 있는 농가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보전직불금 예상 지원액은 마리당 1,062원 정도로 농가당 지원한도액은 3500만 원이며, 폐업지원금은 마리당 15만 9000원으로 지원 한도는 없다.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염소농가는 오는 7월말까지 생산지 관할 읍 면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9월말까지 구·군에서 현장 및 서면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직불금 및 지원금을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도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의 생산자에게 가격 하락의 일정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 등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피해를 보전하는 제도다.


폐업지원제도 역시 폐업을 희망하는 경우 3년간 순수익을 지원하는 제도다.


울산에서는 축산분야 피해보전직불금으로 2013~2014년 한우, 한우송아지 6억 7,000만 원, 폐업지원금으로 2013 ~ 2014년 한우에 4억 9,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염소 사육현황은 201농가에서 4,768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FTA피해보전직불 신청대상에 해당하는 농가는 132농가이므로, 해당농가는 반드시 신청기한인 7월 31일까지 신청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