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66·사진)이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 출마한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인 20일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전대 최대 변수로 꼽힌 이 의원은 그 동안 당권 도전 여부를 심사숙고했다.
이 의원이 당 대표 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민주당 당권 경쟁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오는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서 이 의원과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7선의 이 의원 출마로 전대 판세도 새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친문 후보 단일화 여부보다 세대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유승희(3선)·남인순·박광온(이상 재선), 박정·박주민·김해영(이상 초선) 의원 등 최소 6명이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부분 주자는 후보 등록 첫 날인 이날 중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후보 등록 후 전국을 돌며 치열한 유세전을 펼친 뒤 오는 26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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