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 교수가 내정됐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주간의 준비위원회 논의와 오늘 의총에서 모아진 총의를 바탕으로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로 김병준 교수를 모시게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이제 긴 산고의 고통 끝에 우리 당이 혁신 비대위 체제를 출범하면서 쇄신과 혁신의 긴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 만큼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차분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처절하고 통렬한 자기비판과 치열한 내부논쟁을 통해 당의 노선과 전략을 다시 수립해 나갈 것이다. 치열하게 논쟁하고 날카롭게 비판하되 우리 내부의 화합과 단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김 교수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최적의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정책실장, 교육부총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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