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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119구급차에서 ‘새 생명’ 받았다. - - 28일 보령소방서 119구급대원 “산모·아기 모두 건강해 다행”-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3-02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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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보령소방서 현장대응과장, 119구급대원 병원을 방문해 산모에게 미역과 기저귀 전달 장면     © 김흥식


지난 28일 보령 죽정동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긴급출동 한 보령소방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 내에서 아기를 무사히 출산했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281920분 경 보령시 죽정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산부로부터 아기가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보령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로 접수됐다.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은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앉아있는 산모와 보호자를 발견하고, 즉시 산모의 상태를 확인했다.

 

구급대는 이미 양수가 터진데다 머리가 일부분 나와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이송보다 현장 응급조치가 우선이라고 판단하여 부부를 안심시킨 뒤 구급차 내부로 산모를 옮기고 분만 작업에 들어갔다.

 

태어난 아기는 여아로 호흡, 맥박, 피부색 등 이상 없었으며, 구급대는 현장에서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활력징후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인근 병원에 이송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무리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자연분만을 성공시킨 박세용, 박정승, 문대훈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소방관을 천직으로 알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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