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 달 4∼5일 열리는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위해 방북하는 정부대표단과 선수단 등 총 1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29일 "6·18 남북체육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 통일농구경기 개최를 위해 다음 달 3~6일 방북하는 정부대표단, 남녀 선수단 등 총 1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표단과 선수단 등은 7월3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
경기장은 평양체육관이나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북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 통일농구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 18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7월4일 평양에서 농구경기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통일농구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3년 10월 이후 약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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