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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8·15이산상봉 시기·규모 등 논의 - 오후에도 협의 계속 안남훈
  • 기사등록 2018-06-22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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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22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에서 오전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시기와 상봉 규모 등을 논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회의 상황과 관련, "남북 양측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문제와 관련해 시기와 규모, 상봉 방법, 시설 개보수 등에 대해 상호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봉행사 합의를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5분간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한 뒤 오전 11시 45분부터 낮 12시 49분까지 1시간여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한적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대표단으로 나왔다.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풀어나가면 비록 하루의 일정이지만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강산 정기 받고 금강산 자연의 모든 철학을 따서 내 민족의 한을 적십자회담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측 단장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 온 세계가 알다시피 북남 사이에 펼쳐진 경이적인 사변들이 온 세계를 경탄시키고 있다”면서 “북남 사이에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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