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우량 “왕새우 양식업을 신안군 전략 사업으로....
  • 박귀월 기자
  • 등록 2018-05-23 17:23:33

기사수정
  • - 청년과 전업자 위한 왕새우학교 열고, 왕새우축제도 열 것”

 

                                                         예비후보 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는 21일 “신안군은 전국 왕새우 양식의 60%를 생산하고 있다”며 “왕새우 양식을 신안군의 전략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약 500여 어가(漁家)가 폐염전 및 방조제 인근 유휴지에서 연간 2,900여 톤의 왕새우를 양식하여, 약 500억 원에 이르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우량 후보는 “제도의 미비와 운영의 한계로 왕새우 양식 사업에서 신안군의 천혜적인 여건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도적인 보완 및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이 병행된다면 엄청난 주민소득과 수입새우 대체제도로서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왕새우 양식장을 둘러보는 예비후보 신안군수 박우량


박우량 후보는 “왕새우는 10월부터 12월초까지 출하가 집중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른바 ‘홍수 출하’가 불가피하고, 이 때문에 가격의 등락이 심하다”면서 “왕새우 ‘홍수 출하’를 막고, 연중 시장에 안정적으로 왕새우를 공급 할 수 있는 급속냉동 보관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우선, 신안군의 4개 권역별로 700평 규모의 급속냉동 보관시설을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우량 후보는 또 “왕새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생산자들이 사료 및 각종자재를 공동구매 하도록 하면 운영 경비를 20%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안군 관내에 치어부화장을 개설하여 저렴하게 치어가 공급되게 하며, 중간 육성장도 건립하여 왕새우 생산량을 확대하면 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이를 대안으로 약속했다.


박우량 후보는 “폐염전이나 방조제 인근의 부적합 농지에서의 왕새우양식을 적극 권장하기 위하여 각종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복합 또는 대행처리토록 하여 양식면적을 대폭 확대하여 연간 6,000톤, 약1,000억원을 생산 하겠다”면서 “신규허가의 경우에는 친환경 양식중심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왕새우 생산량의 증대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우량 후보는 특히 “‘왕새우학교’를 개설하여 청년이나 농업에서 전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1년 과정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하여 전문가로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왕새우 양식이라는 전문기술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중·장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후보는 또 “왕새우 판매확대를 위한 왕새우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왕새우 축제가 2-3일간 시행하다가 중단되었는데 출하시기에 맞춰 1개월 정도 축제를 열겠다”면서 “축제기간에는 왕새우 관련 다양한 음식도 함께 소개하여 보급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