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 이하 ‘금강청’)은 소옥천 유역 축분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옥천 경축자원화센터의 가축분뇨 수거·운반 차량에 우분 전자인계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금번 전자인계시스템 설치는 4월 26일 13시부터 옥천 경축자원화센터 시설 내에서 진행되며 구제역 발생 등에 대비하여 옥천군과 합동으로 철저한 소독 등의 조치 후 진행될 계획이다.
금번 시범사업은 소옥천 유역 오염원 중 총인 부하가 높은 우분의 투명한 처리를 위해 기존 돼지에 한정하여 운영했던 축종을 소까지 확대한 것으로 축분의 방치·관리 등의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분뇨 이동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수집·운반차량에 중량센서, 위치추적 위성항법장치(GPS), 영상정보처리장치(IP카메라) 등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활용하였고
차량에 설치된 장비에서는 차량 위치, 우분 상․하차 상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국환경공단(이하 ‘공단’) 관제센터로 송신하여 가축분뇨 이동상황과 불법투기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금강청과 공단에서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 축산농가의 전산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수집 운반차량의 유지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축산 농가와 축분 수입·운반자에게 편리한 사용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금번 우분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설치를 통하여 대청호 녹조발생에 영향이 큰 우분을 철저히 관리하고 대청호 녹조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