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국립환경과학원과 2017년 한 해 동안 하구 108곳(247개 조사지점)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평가한 결과, 전체 44.4%인 48곳의 어류 생태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강 등 대형하구를 제외한 325곳을 조사하며, 지난해까지 203곳(421개 지점)을 수행했고 올해는 122곳을 조사할 예정이다.
※ ‘16년 95곳 하구(172개 지점), ‘17년 108곳 하구(249개 지점) 조사 완료, ‘18년 122곳 하구(247개 지점) 조사 예정
평가 방식은 수생생물을 어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이하 저서동물), 부착돌말류로 나눠 수변식생과 함께 현황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4개 분야의 조사항목별 건강성을 ‘매우 좋음 A’부터 ‘매우 나쁨 E’까지 5등급*을 매겨 평가한다.
* 매우 좋음(A), 좋음(B), 보통(C), 나쁨(D), 매우 나쁨(E)
하구 108곳 항목별 건강성 평가 결과, 48곳이 어류의 건강성이 ‘좋음 B’ 등급 이상을 받은 반면, 87곳이 수질오염지표로 사용되는 부착돌말류의 건강성을 ‘나쁨 D’ 등급 이상을 받았다.
※ (어류) 매우 좋음(A)~좋음(B) 등급 44.4%, (부착돌말류) 나쁨(D)~매우 나쁨(E) 등급 80.5%
저서동물(1차 소비자)의 건강성은 105곳이 ‘보통 C’ 등급 이하를 받았으며, 수변식생은 89곳이 ‘보통 C’ 등급 이하를 받았다.
※ (저서동물) 보통(C) 등급 75.9%, (식생) 나쁨(D)~매우 나쁨(E) 등급 45.4%
< 108</span>개 하구의 조사항목별 등급 수 및 비율 >
조사항목 | 매우 좋음(A) | 좋음(B) | 보통(C) | 나쁨(D) | 매우 나쁨(E) |
어류 | 2 (1.8%) | 46 (42.6%) | 45 (41.7%) | 11 (10.2%) | 4 (3.7%) |
저서동물 | 0 | 3 (2.8%) | 82 (75.9%) | 20 (18.5%) | 3 (2.8%) |
부착돌말류 | 0 | 1 (0.9%) | 20 (18.5%) | 76 (70.4%) | 11 (10.2%) |
수변식생 | 2 (1.9%) | 17 (15.7%) | 40 (37.0%) | 47 (43.5%) | 2 (1.9%) |
어류의 건강성이 ‘매우 좋음 A’ 등급인 하구는 동명천, 삼척오십천 2곳이며 수렴천, 신명천, 금천, 괴정천 4곳은 ‘매우 나쁨 E’ 등급을 받았다.
수변식생은 동해천, 장수천 2곳이 ‘매우 좋음 A’ 등급을 받았고 신명천, 용정천 2곳은 ‘매우 나쁨 E’로 평가받았다.
저서동물과 부착돌말류가 ‘매우 좋음 A’ 등급인 하구는 없었으며, 오방천, 칠량천, 호산천 등 3곳은 저서동물에서 ‘좋음 B’ 등급을 받았다.
부착돌말류에서 ‘좋음 B’ 등급을 받은 1곳은 척산천이며 냉천, 신명천, 수월천, 광각천, 비인천, 송천천, 갈두천, 방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