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북정동과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가 2021년 상반기에 개통한다.
경남도는 28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양산 북정~부산 노포까지 총연장 11.43㎞ 양산도시철도 기공식을 열었다. 이 도시철도는 2021년 상반기 시험운영 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시철도는 국고보조사업으로 국비 3309억 원, 양산시 1457억 원, 경남도 389억 원, 부산시 361억 원 등 총 5516억 원이 투입된다.
양산 도시철도는 부산시 노포역~양산시 경계까지 2.1km와 양산시 경계~양산시 북정동까지 9.33km 구간에 차량기지 1곳 등 4개 공구로 나누어 추진한다. 철도는 부산 노포역, 양산 동면, 양산시청, 양산종합운동장 등 정거장 7곳을 거쳐 간다.
양산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부산도시철도 1·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철도 순환망이 구축돼 부산과 양산지역의 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경남도는 도시철도를 완공하면 지난 2월 착공한 양산시 동면 사송공공주택 조성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로 인구유입, 기업투자 등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춰 경남과 부산이 공동번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