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생태원, ‘동물의 시각전, 당근을 찾아라’ 개최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8-03-27 09:48:39

기사수정
  • - 3월 27일부터 동물 10종의 다양한 시각을 소개


▲ 동물의 시각전 포스터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시와 교육을 융합한 동물의 시각전, 당근을 찾아라327일부터 830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봄을 맞이하여 국립생태원이 준비한 새로운 볼거리의 하나로, 동물들의 시각을 통해 생물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생존방식을 이야기(스토리텔링) 형태의 전시로 소개한다.

 

전시회는 당근을 잃어버린 토끼가 숲속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당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동물마다 다르게 보는 시각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야가 넓은 멧도요를 비롯해 자외선을 인식하는 벌, 붉은 색을 못 보는 고양이 등 동물 10종의 다양한 시각의 차이를 설명하고, 전시 스토리를 바탕으로 10종을 동물카드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흥미와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또한 동물 눈의 위치, 모양, 구조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시각의 차이를 그래픽, 영상, 열화상감지 카메라 등의 매체를 통해 동물의 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201511월부터 공동 추진 중인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방지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 확산의 하나 새의 시각을 활용한 자외선 반사테이프 설치 사례와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유리창 충돌 방지 방법도 소개한다.

 

유리창 충돌 방지 방법에는 유리창에 줄매달기, 아크릴 물감으로 점그리기, 스티커 붙이기, 불투명한 시트 붙이기 등이 있다.

 

정진철 국립생태원 생태전시교육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동물의 감각 중 가장 중요한 시각에 대한 소개와 함께 동물마다 시각 기능이 다른 이유가 각각의 생존과 번식에 맞게 진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전시회를 통해 동물들의 시각이 다름에 대해 이해하고 야생동물을 보호하는데 동참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