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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 출마선언에 앞서 안지사 건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 서민철
  • 기사등록 2018-03-06 18:39:46
  • 수정 2018-03-06 21: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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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6일 오전 11시 경기도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해철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뉴스를 언급하며, "어제 저녁에 굉장히 충격을 받을 정도의 사건을 접하게 되어 이대로 출마선언을 해야 되나 밤새 고심했다. 무엇보다도 있을 수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충격, 당원들이 느끼는 참담함은 우리 모두가 공감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1월 초에 경기도 당위원장을 사퇴하면서 도지사 선거를 준비해 왔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고, 더 큰 것은 어제 이미 국민들과 언론에 출마선언을 약속했다. 그래서 이런 심경 정말 죄송한 마음 그리고 사과드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불구하고 약속 드린대로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도리이다 라는 생각에서 출마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안지사 건에 대해서는 먼저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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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국민들께서 지난해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실현시켜 주셨으나, 지난 지방자치 민선 2기 이후 십 수 년동안 경기도에서의 정권교체는 이루어지지 못했고, 경기도지사의 자리는 도지사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도구로 이용돼왔다. 그 결과 경기도에 산적한 현안들이 무엇하나 속 시원히 해결되지 못하는 답답한 현실이다. 경기지역 공공기관 채용비리, 예산비리 등 수년 간 켜켜이 쌓여온 지역 적폐는 여전하다. 경기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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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 지난 대선때 경기도 각 지역 현장의 의견을 듣고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었다."면서
서남부 4차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트 조성, 동부 청정상수원 다변화, 북부 접경지역 규제완화와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지역별 정책 확립과 실천을 통해 경기도의 고르고 균형 있는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장차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로 우뚝 서도록 임기 중 주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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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문제는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설치해 경기도-서울-인천간 협력을 촉진하고 교통망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하고
, "수도권 철도를 만들어 서울 중심의 방사형 철도를 순환형으로 보완 장기적으로 남북위주의 철도교통망을 동서로 보완해 나갈 것이고, 제대로 된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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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복지의 청사진은 복지 기본선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중앙정부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월10만원과 별도로 출생 후 5개월까지 단계별로 월 10만원씩 경기도 차원에서 추가 지원하며, 청년들의 취업교육훈련 공공주택지원을 위해선 향후 4년간 총 1조원의 청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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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의 나눔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분권 뿐 아니라 지방정부 내에서의 분권 역시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중요 국정과제인 지방자치와 분권, 균형발전이 경기도에서 구현된다면 그것이 곧 경기도 발전의 가장 큰 토대와 동력이 될 것이다. 권한을 나눔으로 더욱 강력한 지방자치와 분권이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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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이 끝나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시기와 계기 그리고 경선과 본선을 치르기 위한 전략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2년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을 하면서 31개 시.군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기도에는 왜 체감할 수있는 정책이 없을까? 경기도에 필요한 정책이 없을까? 교통문제에 대해서 1,300만 경기도민이 생각하고, 서울과 경기도를 하루에 출.퇴근하는 시민이 200만명 이상이 되는데 교통문제에 대해서 누구도 답을 주지 않는가? 의문이 들었고, 실제로 환승센터나 교통요금이나 불편함이 있는데도 정책이 없다. 그래서 경기도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경기도당도 정책정당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민주경기연구소를 만들어서 정책정당을 하자 경기도의 여러 현안을 풀자고 얘기했고, 대선 과정에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면서 정책을 실현하고 실천하는 경기도지사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내가 해보는 것도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도지사 선거를 20년전에 이긴 이후로 이기지 못해 명실상부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려면 중앙정부 뿐만 아니고 경기도에서도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출마를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답하고, 그동안 경선과 본선을 일관된 마음으로 준비했고 1월초에 40일 먼저 경기도당위원장을 사퇴하면서 공정한 경선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고 만류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공정함에 하자가 있거나 거기에 염려가 있다면 옳지 않다 생각해서 도당위원장을 사퇴했고, 이번 경선과 본선에서 정책으로 이야기하고 정책으로 판단 받으려 한다. 만일 내가 선택을 못받고, 다른 선택받은 후보가 제가 이야기했던 정책을 선택한다면 그것도 경기도에 의미가 있다고생각한다 그리고 치열한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본선에서 반드시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선 과정에서 정책, 능력, 여러가지 것들을 포함하는 검증과 평가, 판단이 주어져야만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후로 훨씬 더 치열하게 경선을 준비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토론도 제안할 것이다."라고 경선과 본선을 치르기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교감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남북한 외교문제 때문에 경황이 없다. 저의 얘기를 가지고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통령은 경선 과정에서 중립을 지켜야 된다. 하지만 말씀을 드렸고, 대통령께서 전 의원 이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면 출마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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