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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 출범
  • 김민수
  • 등록 2018-01-30 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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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2년 도입 목표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외부자문단과 도교육청 관련 국‧과장을 중심으로 ‘고교학점제 정책추진단’을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제도로 2022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단은 학생 진로선택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연구‧선도학교를 지원하며 관련 정책을 결정한다. 


또 정책추진단 내 실무추진단을 만들어 교육과정‧평가‧교원인사 등 고교학점제 정책 추진 전반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대비해 오는 3월부터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이에 진로와 연계해 학생이 3년 동안 학업 계획서를 자기 주도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교는 학생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은 직접 수강 신청해 개인 시간표를 편성한다. 


그러나 이 제도가 일선 학교 현장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 대비 10학급 이하 고교가 절반 수준이다.


소규모 학교가 많다보니 학생들이 선택한 과목이 개설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내에는 창원‧김해 등 대규모 학교가 많은 곳도 있는 반면, 진주나 통영 등 여러 형태의 지역 여건이 다양해 도교육청은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어촌 소규모 학교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학점제 핵심은 학생들의 다양한 수업 선택권 보장”이라며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 선택이 중요해지고 고교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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