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등록 장애인 및 보행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 무상대여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휠체어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 질병과 사고로 일시적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에게 필수품이지만 적지 않은 구입비용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컸다.
특히 등록 장애인이 아닌 경우 휠체어 구입비용이 지원되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동구는 휠체어 26대를 구입해 각 동별로 2대씩 비치했다. 휠체어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휠체어는 4주간 대여되며 1회 연장으로 최대 6주간 이용할 수 있다.
동구는 동구장애인복지관의 ‘보장구 소독·세척 서비스’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휠체어를 세척·관리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휠체어 무상대여서비스가 보행약자들의 편의 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휠체어가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