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2018 시행계획 수립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8-01-25 10:55:14

기사수정
  • - 전년 대비 5% 증액한 126억 원 지원


정부는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근본적혁신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18년도 총 126억 원의 범 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총 사업비 약 492억 원(‘17’19, 3년 간)

미세먼지 프로젝트 사업단은 미세먼지의 과학적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근본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범부처 단일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작년에 출범한 바 있다.

특히,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미세먼지 종합대책(’17.9)” 과학적 기반 강화를 위한 과제로서 부처별사업별로 소규모로 분산되어 진행되던 연구를 정비하고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여 추진 중에 있다.

범부처 미세먼지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발생유입, 측정예보집진저감, 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별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 수행한다.

(발생·유입) 미세먼지 생성기작 규명, 발생원의 정량적 기여도 산정, 국외 유입량 산정 분야

(측정·예보) 한국형 대기질 예보 모델링 시스템 개발 분야

(집진·저감) 사업장 1차 배출, 2차 생성 미세먼지 저감 실증 및 원천기술개발 분야

(보호·대응) 건강영향 평가 및 실내공기 오염도 저감 위한 통합관리방안 제안 분야

먼저, 발생유입 및 원인 규명 분야는 동북아 미세먼지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필수적인 중형 스모그 챔버를 구축하기 위해 15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독자적인 한반도 대기질 조사가 가능한 항공관측 시스템을 마련하여 주요 배출원의 대기질 영향 정밀 조사가 가능하도록 18 12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측정예보 분야는 고농도 시 미세먼지 단기 예보정확도를 향상(1669% ’2074%) 시키기 위해 미세먼지 입체 관측망을 활용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예측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 집진저감 분야는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제철소 실증기술 확보를 위한 설비 제작에 20원을 지원하며, NOx·SOx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변환·저감하는 초발수초발유 필소재를 개발하는 등 원천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민 생활 보호대응 분야는 실제 주택 환경에서 생활보호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실환경 평가 인증규격()’을 제시하여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기설비 등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고농도 미세먼지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법을 만들어 가는 미세먼지 솔루션 포럼, 다양한 국민적 관심사를 수렴할 수 있는 시민 3분 발언대, 지자체와 연계하여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 증진을 위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1,000 이상) 등 다양한 대국민 소통 창구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동북아 및 한-EU 포럼* 등을 통한 국제연구협력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 대기질 관리 동향, 도시 대기오염, 대기질 예보, 미세먼지의 건강영향 등의 주제에 대해 한국과 유럽 전문가 간 긴밀한 미세먼지 사례 공유(-EU 공동 워크샵, ‘18.2.7)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 김정원 연구개발정책국장은 미세먼지 사업단이 부처별사업별로 분산된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 연구과제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체계적인 조사연구 확대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