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9시께 경남 통영시 동호항내 해상에서 전남 여수선적 141t급 유조선 A호(승선원 5명, 공선)와 통영선적 9.77t급 선망어선 B호(승선원 8명)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선 B호의 선원 4명이 골절 등 부상을 입고 통영시내 뱡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어선 B호의 선수(뱃머리) 부분이 반파됐고, 유조선 A호는 선수부분이 일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해양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께 통영시 동호항내 해상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통영시 동호항에서 전남 여수로 출항한 유조선 A호와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인 선망어선 B호가 상호 충돌, 어선 B호 선장 이씨(39)가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12일 사고선박 A호와 B호 선장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