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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군 공항 이전사업 해법 찾아 나서 - ‘광주 군 공항 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장병기/기동취재
  • 기사등록 2017-12-15 2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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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14일 광주광역시의회(군공항이전특별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시의회 5층 예결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의 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 발제자로 나선 안기두 군 공항이전사업단장은 광주시의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한 국방부의 타당성 ‘적정’ 승인(2016.8.19.) 이후 ‘군 공항 이전 적정지역 조사분석 용역’ 등 추진사항과 적정지역으로 압축된 자치단체와 주요 여론 형성층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방문설명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시의회 문태환 위원장(군 공항이전특별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는 주경님 시의원,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류일영 前 공군본부 연구위원, 조형일 (사)한국갈등해결센터 이사, 김동헌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광주 군 공항의 이전효과, 향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광주시의 추천과 국방부의 선정 과정에서 해당지역의 긍정적 여론 형성 방안, 소음 등 갈등 최소화 대책 및 최근 KTX 무안공안 경유 결정에 발맞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광주공항 통합 이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이 자리에서 류일영 前 공군본부 연구위원은 “신 군 공항은 기존 248만평 보다 2배 정도인 463만평으로 건설키로 해, 신공항이 해안가로 갈 경우 소음피해가 원천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주경님 의원은 “군 공항 문제 해법은 상생이다. 광주전남연구원과 광주전남혁신도시, 남도학숙, 광주전남서울갤러리 등과 같이 광주와 전남이 충분히 협의하면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고 제시했다. 

-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은 “광주시가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평가 기준과 이전후보지 결정방식 등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생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전남도와 더욱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조형일 (사)한국갈등해결센터 이사는 “우선 이전 지역의 우려를 충분히 풀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김동헌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은 “국가 이익 차원에서도 무안군민의 동의를 얻어 민․군 공항이 함께 무안공항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안기두 시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주민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이전지역 주민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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