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 생활안전 책임진다…화학사고 대비 대규모 훈련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11-01 13:36:14

기사수정
  • -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충주 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방재훈련 실시


▲ 현장훈련 위치도

환경부(장관 김은경)112일 오후 2시부터 충주시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방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방재훈련은 국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현장훈련이라는 목표 아래 1030일부터 113일까지 5일 간 정부세종청사와 충주 산업단지 내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중 하나다.

 

훈련 2일차인 1031일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지대본) 간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유해화학물질 유·누출사고 대비 토의형 훈련이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에서 실시됐다.

 

합동방재훈련에는 환경부 주관 하에 충북도청, 충주시청,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육군 제37사단, 지역주민 15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충주 소재 화학안전공동체 10개 기업도 참여하는 등 화학재난 대처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민간기업의 자율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훈련은 충주소방서의 대량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조훈련과 연계하여, 화학사고 발생 시 재난대응기구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화학사고 사상자 긴급구조, 사고현장 방재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합동방재훈련 통합지원본부(충주 부시장)은 지역 주민에게 주민대피소산계획에 따른 주민행동요령을 홍보숙지시키고, 주민대피 발령 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는 참여형 실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총괄 행정안전부, 10 30~113)’ 하나로 국민과 함께하는 실전참여형으로 구성된다.

 

정환진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이 중수본과 지대본 간 협업대응체계를 강화하여 관계기관의 화학사고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훈련참여 확대로 안전문화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