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며 사망한 몰타의 탐사보도 전문 기자의 암살에 테러 집단이 자주 쓰는 강력한 폭발물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언론 타임스 오브 몰타는 18일 경찰 관계자를 인용, 다프네 가루아나 갈리치아(53·사진) 기자를 죽이는 데 테러 집단이 대규모 공격을 자행할 때 흔히 쓰이는 폭발 물질인 '셈텍스'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몰타 당국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네덜란드 법의학자 등 외국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이번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사건의 책임을 둘러싸고 몰타 집권당과 야당의 정치적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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