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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도래한 38만 마리 겨울철새 대상 AI 예찰 강화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10-23 09: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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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러기류 위주로 도래하여 10월 중순 기준 38만 마리 관찰


▲ 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1013일부터 15일 간 전국 80곳의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실시한 동시센서스 결과, 전국적으로 176382,919마리의 겨울철새가 도래한 것을 확인했으며,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에 현재까지 도래한 겨울철새 중 오리기러기고니류 등 24종이 전체 개체수의 76.5%292,800마리이며, 9월말부터 도래하기 시작한 기러기류가 20만 마리로 가장 큰 개체군을 차지하고 있다.

 

도래한 총 개체의 수는 같은 시기에 18650만 개체가 관찰된 2016년에 비해 12만 개체가 적게 관찰되었고, AI 민감종인 오리기러기고니류의 도래 개체(29)2016(32)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0월 말부터 오리류가 본격 도래하면서 121월 사이에 최대 개체군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1월 동절기에는 최대 133 마리가 관찰된 바 있다.

 

<</span>도래 철새 개체수 비교>

구분

2017.10

201610

총 도래개체 수

382,919

503,619

기러기류

194,959

193,219

오리류

97,840

126,229

 

환경부는 국내에 도래한 철새가 걸렸을 수도 있는 AI가 가금류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농가방역도 지원하고 있다.

오리·기러기 등 AI 민감 종의 국내 도래시기, 분포와 이동현황, 야생조류 AI 검사결과 등의 정보를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방역당국에 제공하고 있다.

 

* 국립환경과학원 ’16/17동절기(105) 야생조류 분변 44,305, 폐사체 1,175개체 수집분석,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42건 검출(폐사체 31, 분변 11)

 

9월부터 현재까지 가금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야생조류 AI(H5, H7)7건이 검출되었으며, 이중 4건은 저병원성*으로 확진되었고 고병원성 AI**는 아직까지 검출되지 않고 있다.

 

* 저병원성 확진(4) : H7N71(경북 영천, 환경과학원 채집), H5N33(화성1, 서울2, 검역본부 채집)

 

** ‘16년의 경우 고병원성 AI10.28 채집된 분변에서 최초 검출

 

아울러, 1011일 국립환경과학원이 전북 익산시 만경강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AI 3건에 대해서 중간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에 1019일에 알려 농가 차단방역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 농식품부는 H5형과 H7AI 검출시 병원성과 관계없이, 주변지역 10km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지역내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저병원성 확진시 해제)

 

국립환경과학원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와 N형 타입을 1021 확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겨울철새가 10월말 경 대규모 도래 후 연말까지 최대 개체수를 이루게 될 것을 고려하여, 철새 예찰 및 시료 검사와 분포 예찰을 신속하고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환경청도 예찰에 참여하여 주요 철새서식지 80곳에 대해 월평균 2천점에서 4천점으로 분변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올해 813개소를 지정하여 폐사체나 이상행동 조류를 발견할 즉시 가까운 기관으로 이송하여 신속한 검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한 바 있다.

 

*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춘 수의과대학과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지정(13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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