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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사회적경제 협력 강화한다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7-10-20 22: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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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형배 광산구청장 RTES와 사회적경제 강화 협정 체결

민형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광주 광산구청장)이 사회연대경제를 위한 프랑스 전국 지방정부네트워크(이하 ‘RTES’)와 19일(이하 현지 시각) 상호협력의향협정을 체결했다. 



RTES가 사회적경제 강화를 위해 국제 협정을 체결한 파트너는 한국이 최초이다.


민 구청장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자격으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정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과 프랑스의 연대와 협력을 규정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육, 사회적경제,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류, 각 기관의 국제회의 지원, 사회적기업 정보 공유, 정책 벤치마킹 등이다.


협정식은 19~20일 이틀간 프랑스 니오르에서 열린  프랑스 전국 사회연대경제 ·사회혁신 포럼(Forum National de ESS&IS) 에서 가졌다. 민형배 구청장, 패트리샤 안드리오 RTES 부회장, 파스칼 두포르스텔 RTES 뉴아키텐지역 부의장, 송경용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공동의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함께했다.


민 구청장의 프랑스 방문은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ILO 사회연대경제아카데미에서 만난 파스칼 두포르스텔 RTES 뉴아키텐지역 부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 RTES에는 현재 120개 프랑스 지역정부가 가입했다.


한국의 광역·기초지자체 격인 코뮌, 데파르트망, 레지옹 등 지역정부 단위 구분 없이 사회연대경제를 발달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지자체들로 구성되어있다.   


민 구청장은 “RTES와 한국의 전국 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사회연대경제 확산에 관심을 갖고 있고, 지역에서 정책이 시작되고 국가로 전파시킨다는 점에서 동일한 사회연대경제 원리를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교류로 한국과 프랑스, 더 나아가 다른 나라의 사회연대경제 성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9일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 민 구청장은 20일 오전 크리스토프 이티에 프랑스 총리실 산하 사회연대경제 특별 고문관과 간담회를 가진 후 프랑스 전국 사회연대경제/사회혁신 포럼 개회식에서 협의회 대표로서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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