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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 부국 7개국 공무원 초청 생물다양성 교육 - 국립생물자원관, 연구 기반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생물자원 부국 개도국 지…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10-16 13: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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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1016일부터 27일까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 국제 공동연구 협력 7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생물자원 관리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에는 지난 2007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라오스, 몽골, 미얀마, 미크로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탄자니아 7개국 소속 공무원 14명이 참여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년 간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외 유용소재 발굴을 위해 생물자원이 풍부하지만 스스로 보전하는 인력과 기술이 부족한 국가와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2009년부터는 협력국 유관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물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교육은 지난해까지 6개국 60명의 공무원이 이수했으며, 교육생들은 귀국 후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생물다양성 협력 사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육 참여 국가 및 인원 : 캄보디아(25), 미얀마(11), 라오스(11), 베트남(9), 탄자니아(3), 몽골(1)

 

올해 교육생들은 국립생물자원관과 전남 백운산 일대에서 총 8분야 14명의 국내 전문가들에게 생물자원 관리를 위한 이론을 배우고 현장실습도 함께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식물, 곤충, 어류, 균류 등 생물상 조사와 박제 및 표본제작 등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실습이 있다.

 

또한, 유용생물소재 연구를 위한 천연물 추출, 효능 분석, 세포독성실험 등 생물자원 활용 연구 실습도 포함됐다.

 

교육생들은 지리산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등 생물다양성 보전 유관기관을방문해 국내의 체계적인 생물자원 관리 현황을 견학하고, 아모레퍼시픽 등 바이오업계도 방문하여 생물자원 활용과 미래산업 발전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캄보디아 산림청 소속 루이 라타나씨는 캄보디아는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정책을 자문해줄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국이 어떻게 생물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하는지를 배워 캄보디아의 생물자원 관리 업무에 활용하고 싶고,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력양성 교육으로 맺어진 협력국과의 인적 교류는 우리나라가 해외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유용생물자원을 발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국제협력사업의 원동력은 국가 간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국 공무원의 역량이라며, 나고야의정서 이후 어려워진 해외 생물자원에 대한 접근 경로를 인적기술적 교류의 폭을 넓히는 인력양성 교육으로 뚫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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